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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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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리카드가 코보컵 결승에 선착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13 23-25 21-25 25-23 15-13)로 진땀승했다.
나경복이 32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한성정(17득점)과 류윤식(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장준호(9득점)와 최석기(7득점)도 지원사격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2~3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4세트 역시 한국전력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1점차 승부 속에서 나경복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맞은 5세트.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김동영이 활약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에는 나경복이 있었다. 13-12에서 나경복이 서브 득점을 터뜨려,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반격을 노리던 서재덕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우리카드가 웃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25득점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임성진(16득점), 이시몬(11득점), 김동영(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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