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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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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차질 無" 김지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검은 태양'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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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지은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우려를 산 가운데, 그의 출연작 '검은 태양' 촬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관계자는 OSEN에 "김지은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하고 전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촬영을 중단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미 촬영이 많이 진행된 터라 일정 조정은 있어도 촬영 자체에 차질을 빚거나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김지은은 지난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검사를 진행,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도중 컨디션 난조로 시행한 재검사에서 금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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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CF로 데뷔한 김지은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주목받은 배우다. 특히 그는 최근 '검은 태양'에 주연 중 한 명인 국정원 요원 유제이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진행해왔다. 이에 김지은의 코로나19 확진이 방송가에 또 한번 재확산 영향을 미칠지 우려를 샀다.

그러나 '검은 태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기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은 태양'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단계가 격상되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전 제작진과 출연진이 매주 1회 PCR 검사를 진행했고, 현장 방역에도 힘썼다"라며 김지은의 확진 판정 직전까지 안전했던 촬영 현장을 강조했다.

또한 "김지은 배우가 드라마 촬영과 관계 없는 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따로 자가 격리를 하던 와중에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최근 촬영에서 그와 접촉한 사례가 없다"라며 낙관적인 예상을 내놓았다. 다만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역 당국의 권고 대로 김지은 배우의 확진 소식을 접하자 마자 촬영을 중단하고 전 제작진과 출연자의 검사를 실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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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은 태양'의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사전 촬영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검은 태양' 관계자는 "이미 7~8회 가량의 분량을 촬영한 상태라 방송까지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촬영 일정 또한 검사로 인해 잠시 중단 됐으나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만큼 일정을 일부 조율할 수는 있겠으나 사전 촬영 분량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검은 태양' 측은 "김지은 배우가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했고, 연기에도 열정적으로 임한 터라 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빠른 쾌유와 함께 무사히 현장에 복귀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검은 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은 외에도 배우 남궁민, 박하선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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