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카에서 '도쿄올림픽 은메달' 알바로 페르난데스 데려와
알바로 페르난데스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아스널을 제압해 돌풍을 예고한 승격팀 브렌트퍼드가 스페인 출신의 골키퍼 유망주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브렌트퍼드는 알바로 페르난데스(23)를 스페인 2부 리그 우에스카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임대 기간은 1년이며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다.
페르난데스는 우에스카가 라리가(1부 리그)에 있던 지난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림픽 경기 앞두고 훈련하는 페르난데스 |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으며 이달 끝난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올림픽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A매치 출전 경력이 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스페인 A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 대신 리투아니아와 평가전에 나섰는데, 이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선수가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무실점을 기록했고, 스페인은 4-0으로 이겼다.
토머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면서 "우리 팀 기존 골키퍼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트퍼드는 무려 74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 팀이다.
지난 14일 홈인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브렌트퍼드는 '거함' 아스널에 2-0으로 완승해 '승격팀 돌풍'을 예고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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