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공공 배달 앱 '월매요'를 이르면 다음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월매요는 민간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소비자는 남원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10% 할인을 받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주문 1건당 1천원의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월매요는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도심의 외식 업소를 가맹점으로 우선 모집하며 꽃집, 정육점 등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민간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초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해 왔다.
이환주 시장은 "월매요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시민의 기본 생활비를 아껴주는 효과가 있다"며 "소도시 자치단체가 살아남는 길은 시민이 하나로 뭉쳐 지역 내 순환 경제를 만드는 것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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