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7.3원으로 전주보다 1.7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이후 15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23.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5.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1731.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7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0원 오른 ℓ당 1624.6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2.7원 낮은 수준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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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12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배럴당 69.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전망치가 각각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42.2원으로 전주 대비 1.3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51.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7.2원으로 집계됐다.
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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