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공식발표] 구자철, K리그 아닌 카타르에 남는다...알 코르 이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구자철이 카타르 스타스 리그(1부리그)에 잔류한다.

구자철은 12일 유튜브 '구자철 Official'을 통해 "이적을 발표하게 됐다. 카타르의 알 코르로부터 5~6주 전부터 연락이 왔으며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또 새로운 1년을 보내게 됐다"고 알렸다.

구자철은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에 입성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2시즌간 22경기를 뛰었지만 1골도 넣지 못하며 어려운 행보를 보냈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통해 반전을 꿈꿨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행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5경기 5골 2도움에 성공해 팀 후반기 반등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시즌 직후 1시즌 연장 임대가 이뤄졌다. 새롭게 합류한 지동원과 함께 이듬해에도 팀의 잔류를 이끌었던 구자철이다.

2014년 1월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를 아예 떠나 마인츠로 새 둥지를 틀었다. 1시즌 반 동안 공식전 42경기 8골 4도움을 올린 구자철은 2015년 여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팀을 옮기게 됐다. 2018-19시즌까지 주전으로 뛴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서 211경기를 뛰며 역사에 남았다.

팀과 계약이 만료된 구자철은 카타르 리그로 도전을 택했다. 알 가라파에서 2시즌 간 활약하며 42경기 8골을 만들어냈다. 알 가라파는 지난 시즌 10승 3무 9패(승점 33)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이에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아쉽게 따내지 못했다.

또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구자철이다. 구자철의 행선지를 두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으며 이후 K리그 리턴설도 나왔다.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구자철이 카타르 리그에 남게 되면서 K리그행은 미뤄졌다.

구자철이 몸을 담을 알 코르는 2020-21시즌 11위에 위치했던 팀으로 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 겨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구자철은 알 코르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 잔류 이상을 넘어 중위권 도약을 꿈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