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청와대가 13일 오전 가석방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이나 입장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른 비판도 나오는데 아직도 입장이 없냐'란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의견 표명하실 계획이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형기의 60%를 넘게 복역해 가석방 요건을 충족한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지 7개월여만인 오는 13일 출소한다. 2021.08.12. kkssmm99@newsis.com |
[the300]청와대가 13일 오전 가석방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이나 입장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른 비판도 나오는데 아직도 입장이 없냐'란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의견 표명하실 계획이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여러차례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9일 법무부에서 가석방을 결정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배제 원칙'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 이 부회장 가석방을 두고 대통령의 5대 중대 부패범죄 사면 배제 원칙과 맞지 않다는 비판이 있고, 과거 대통령께서 6년 전에 하신 발언이랑 배치되는 것에 의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법무부와 청와대가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선 청와대에서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법무부와 청와대의 교감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8·15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가석방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와 관련해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연일 1인 시위를 하고 성명을 내는 등 '맞춤형 특혜'란 비판을 하고 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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