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문 대통령, 건보 수혜자 이야기에…“가슴 아프고 눈물 나, 정부가 책임 다할 것”

세계일보
원문보기

문 대통령, 건보 수혜자 이야기에…“가슴 아프고 눈물 나, 정부가 책임 다할 것”

서울맑음 / -3.9 °
“대한민국 정부가 이어지는 한 보장성 강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건강보험과 함께 투병 생활을 이겨낸 국민들의 경험담을 들은 뒤,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며 과거의 이야기를 꺼낸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가 이어지는 한 보장성 강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산구치소에 근무하는 김성준 교도관은 이날 B형 간염 치료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받아야했다며,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 덕분에 비용 부담을 덜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은 제가 경험하기로는 국민이 가장 힘들고 슬플 때 부축해주는 진짜 좋은 친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을 따낸 인교돈 선수도 “2014년 악성림프종에 걸려 암투병을 했다”며 “항암치료를 8번 받았는데 주사를 맞으면 오는 고통이 가장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완치 판정 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사로 건강을 체크하는데,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병원비가 저렴해 늘 감사하다”면서, “병마와 싸우는 분들께도 빠른 시일 안에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남겼다.

부산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곽동훈씨도 건강보험 덕분에 혈액암과 종양을 이겨냈다고 말했고, 자신을 ‘워킹맘’이라고 밝힌 조은영씨는 자녀의 구순구개열 수술 경험을 소개했으며, 유튜버 정원희 씨는 중증 아토피 치료를 받은 일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께서 해주신 이야기 덕분에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공감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정부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고대회에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없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