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팀이 0대2로 뒤진 상황. 박효준은 선두 타자로 나와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J 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58㎞ 속도로 116m를 날아갔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9번째 경기이자 30번째 타석에서 나온 소중한 한 방이다. 현지 중계진은 "한국에서 온 타자 박효준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아쉽게도 이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루에서는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10로 소폭 올랐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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