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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하데스타운' 시우민 포함 코로나 확진자 23명 발생..결국 개막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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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하데스타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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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뮤지컬 '하데스 타운'이 결국 신종 코로나감염증(이하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프로덕션은 10일 "8월 24일 예정이었던 개막일이 9월 7일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하데스타운'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게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하데스타운'이 연기 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이다. '하데스타운' 출연자 중 엑소 시우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우민과 함께 연습한 스태프와 배우들 역시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코로나19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코로나19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최재림을 포함해 총 23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하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그간 연습실 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켜 왔으며, 지난 7월 29일~7월 31일 전 배우와 스태프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해 7월 30일~8월 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 관객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불과 며칠새에 수십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강력했다. 결국 수십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하데스타운'의 공연은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OSEN

'하데스타운' 공식 SNS


'하데스타운' 출연진들의 자가격리는 19일에 끝나게 된다. 충분히 예정된 개막시간에 맞출 수 있었으나 '하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하데스타운' 프로덕션의 대처가 당연해 보이는 것은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주일간 평균 천 오백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뮤지컬계에서 다시 한번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연예계의 경각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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