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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중소기업계, 이재용 가석방 환영 "조속한 경영복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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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에 대한 취업제한규정에 대해 중기업계
"경영활동 발목, 해당 규정, 가석방 의미 퇴색시켜"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성방이 결정된지 하루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사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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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이 부회장에 대한 최업제한규정이 가석방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지난 9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인 상황을 감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이러한 삼성의 노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취업제한규정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소기업 상생과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업계도 침체된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13일 구치소에서 출감한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을 통해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번 가석방은 이 부회장이 재수감된 지 207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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