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1월부터 강원도 전 지역에 대해 돼지생축 등의 반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발생농장과는 역학관련 농장이나 축산시설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봄철에 태어난 멧돼지의 활동범위와 이동이 확대되면서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개체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로,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경기 및 강원도에 발령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해당지역 양돈관련 농장·시설로,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이날 오전 6시까지 금지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기슭, 위험 수계, 상습 침수지역 등에 위치한 농장의 관리를 강화한다.
또 공동방제단 및 광역방제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 농장 진입로를 매일 소독하고 매주 수요일은 매개체인 쥐·해충 등을 제거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운영한다.
기본 방역수칙도 집중 홍보해 모돈에 대한 방역관리, 전실내 소독, 폐사 신고, 분뇨 수레 관리, 농장 4단계 소독 및 22가지 방역수칙 등을 전 농가에 전송해 실천을 유도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농장주들은 농장 주변에 위험요인이나 취약한 시설이 없는 지 재차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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