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주목 받는 아세안

태국, 국민 4명 중 1명 코로나 백신 접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약 24%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는 이날까지 인구 약 7000만명 중 23.9%가 최소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 중 6.7%는 2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0.3%는 부스터샷으로 세 번째 백신을 맞았다.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은 대부분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활동하는 의료·보건 인력이다.

현재까지 태국에서 접종이 이뤄진 백신은 총 4종이다. 이 중 중국산 시노백 백신이 48.77%로 가장 많고 이어 아스트라제네카(43.95%), 시노팜(7%), 화이자(0.28%) 백신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 중인 푸껫주가 75.9%로 접종률이 가장 높았다.

신규 확진자의 최대 20%가량을 차지하는 수도 방콕이 70.2%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라용(41.6%)과 팡응아(41.1%)주가 뒤를 이었다.

고등교육부는 "태국이 아세안 지역에서 4번째로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9603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49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65%를 차지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