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장성민 "文, 바이든에 한미연합훈련 연기하자고 제안했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불쾌감 표시 후 전화 끊었다는 데 사실인가"

"연기 요청 시점이 김여정 하명 이후인데 시점 맞는가"

"연합훈련 연기 요청 이유가 무엇인가…한미동맹 무력화 시도인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했다. 장 예비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는 충격적인 제안을 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데일리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문제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연기는 불가하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한미연합훈련 연기문제는 오스틴 국방부 장관에게 일임했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고 하는 데 이게 사실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연합훈련 연기 요청 전화를 걸어 이와 같은 내용을 제안한 시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하명(下命)이 떨어진 그 이후라는데 그 시점인데 맞는가”라고 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에게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해 미국의 대북제재와 관련해 논의했는지를 물었다.

그는 “위의 의문과 문제 제기에 대해서 문 대통령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국민 앞에 밝혀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요청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 무력화의 시도인지 미군 철수를 겨냥한 전략적 포석인지 아니면 북한의 하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차원인지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