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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아이돌' 박정우→'인도 BTS' 이장군 "연봉 300만원서 억대로" (뭉찬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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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씨름계 아이돌 박정우부터 인도의 BTS 이장군이 지원자로 등장했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전국제패를 목표로 한 최강 축구팀을 만들기 위한 축구 오디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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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주는 "어쩌다 FC 시즌 2는 오디션으로 진행한다"라며 상상 초월 축구 오디션을 예고했다. 김성주는 "음악 오디션은 전문인데 축구 오디션은 생각도 못 했다"라고 하자 안정환은 "공정하게 오디션을 통해 실력으로 선발할 거다. 일단 6명은 1차만 합격이다"라며 설명했다. 안정환은 "비인기 종목의 숨은 축구 실력을 갖춘 분들을 선발할 생각이다. 거기에 비인기 종목을 알릴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렸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오디션 심사 기준으로 김용만은 "축구라는 건 말이죠 자신과의 싸움이다. 인간성과 무엇보다도 스타성, 가정환경을 보겠다"라고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정형돈은 "어느 정도의 예능 감각, 세리머니 골을 넣었을 때 유니폼을 찢는다는지 백 텀블링 한다는지"라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그러다 "심사 기준은 따로 없냐. 제가 이런게 처음이다"라며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피지컬 체크와 축구 능력 심사를 하겠다. 개인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라고 했다. 이동국은 "축구 기술을 100% 만족스러운 선수를 찾는게 아니라 열정과 눈빛. 축구를 통한 절실함 보겠다"며 네이마르와 메시급 눈빛 요망을 바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탈락한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슈퍼 패스'는 안정환 감독에게만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지원자의 키워드 '의성군 다비드'가 공개됐다. '컬링' 종목을 예상했던 정형돈, 그러나 첫 지원자는 '씨름 선수' 박정우였다. '씨름계 아이돌' 박정우가 등장하자마자 정형돈은 "어쩌다 FC에는 저런 몸이 필요하다"라며 엄청난 복근을 가진 그에게 합격을 선사했다. 100m 12초대라는 박정우에게 안정환은 "씨름 특성상 지구력이 강하지 않다. 힘을 쓰는 근육이라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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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씨름 선두는 둔하다. 살찌고 느리다는 이미지를 깨버리고 싶다"라고며 스피드에 맞춰진 훈련을 한다고 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 하체 근력 강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박정우는 안정환 감독을 목말을 태우며 힘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동현과 씨름 대결에서 가뿐하게 승리를 한 박정우는 FC에 지원한 이유로 "축구 선수를 초등학교 때 했다. 꿈을 실현하고 싶다"라며 축구 선수의 삶을 느껴보고 싶다고 밝혔다.

돌파와 슛팅, 무회전 슛이 주특기라는 박정우는 공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자신만의 능력을 어필했다. 그는 "꿈 이야기는 개인적인 욕심이고 팀을 위해 '뭉쳐야 찬다 시즌1' 이대훈 선수 만큼은 제가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결과 안정환을 제외한 정형돈, 이동국, 김용만에게 합격을 받아 2차 오디션에 진출했다.

이어 '인도의 BTS' 키워드의 지원자가 등장하자 정형돈은 뭔가 알아차린 듯 "인도에서 BTS급의 운동선수는 우리나라에 딱 한명이다. 인도의 국기로 불리는 종목이다"라며 놀란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 카바디' 이장군은 "처음에는 연봉 300만 원이었다.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억대 연봉까지 갔다"며 입국 심사가 철처한 인도에서 프리패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장군은 이형택 선수도 하지 못한 허벅지로 수박깨기에 성공했다. 그는 "비인기 종목 중에서 비인기 종목이라 많이 힘들었다"며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출전하며 아무것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단복도 지원받지 못했다"라며 개막식에도 참가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단복을 사비로 구입했다는 이장군은 "인도를 이겼을 때 기자들이 왔었는데, 이란과의 결승전 하는 날 축구 결승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더라"라며 아픔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장군은 모든 심사위원에게 합격을 받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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