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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과 여자 배구 12명 이름 불러주고 싶다" [해시태그#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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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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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점수 0-3(18-25 15-25 15-25)으로 졌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와 같이 최종 4위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합니다"라며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지난달 31일 일본과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득점을 올리며 올림픽 최초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4차례 기록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라며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라고 썼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을 이룬 뒤에도 결승 무대라는 더 큰 목표를 바라봤다. 비록 브라질, 세르비아에 지며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도전에 감동받은 여론의 따뜻한 시선을 받으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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