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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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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BTS급이라는 팝스타 메간, 한국 스타트업과 손잡은 이유... 가상현실 콘서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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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VR분야의 스타트업인 어메이즈VR과 가상현실 콘서트를 준비하는 메간 디 스텔리온 / 어메이즈V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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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비트세이버(beat Saber)를 샀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 님은 VR(가상현실)의 잠재력에 고민하는 편이고, 모른다면 아마 VR을 과포장된 신기술로 보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비트세이버는 VR 게임입니다. VR기기를 얼굴에 쓰고 두 손에 조이스틱을 쥐면, 눈 앞으로 네모난 공들이 밀려옵니다. 리듬을 타면서 가상의 칼로 공을 잘라내는 게임이죠.

VR 시대가 오긴 올까요, 라고 질문하면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를 보라고 합니다. 비트세이버는 오큘러스 퀘스트2의 최고 인기 게임이기도 합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한 퀘스트2를 모바일 혁신을 촉발한, 아이폰의 등장에 비유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퀘스트2는 가격도 일반인이 구매할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1~2시간 VR기기를 써도 그다지 어지럽지도 않습니다.

구태언 변호사는 “기차 안에서 동영상을 볼 때 퀘스트2를 쓴다”고 말합니다. 퀘스트2에서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기차 좌석에서도 75인치 화면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로 원룸에 살고 있다면 굳이 대형 TV를 살 필요가 없는 세상이 곧 올지 모릅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볼땐 퀘스트2를 쓰면 되니까요.

신기술은 흔히 ‘포르노’에 가장 먼저 적용되고, 그 다음엔 게임, 영화, 음악같은 엔터테인산업으로 넘어온다고 합니다. 비트세이버는 게임과 음악을 혼합한 형태로, VR의 태동을 알리는 신호일런지도 모릅니다.

한국 스타트업 어메이즈VR이 6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메간 디 스탤리온<사진>과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어메이즈VR은 가상현실 음악 콘서트 시장을 노리는 곳입니다. 두달전 역삼역 근처의 어메이즈VR 사무실에서 VR 콘서트를 체험했습니다. 2명의 가수가 눈 앞에서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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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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