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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이적 가속화...이적료 135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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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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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매각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5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길 원한다.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의 계획에 이강인이 포함되지 않는게 분명해진다면 구단이 원하는 건 이강인을 매각해 돈을 버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당초 발렌시아의 계획은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2019-20시즌부터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수없이 시도했으나 이강인은 한결같이 제의를 거절했다. 자신을 제대로 중용해주지 않는 구단에 남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자,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발렌시아는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정도의 제안만 온다면 흔쾌히 이강인의 이적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매각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발렌시아는 지난 달 이강인을 팔기 위해 헤타페와 접촉했으나, 이강인이 헤타페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여러 행선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근 있었던 제안은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다. 지금은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선수와의 스왑딜은 배제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마땅한 이적 제안이 없을 경우, 다음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으로 나갈 것이라는 스페인 매체들의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에 팀을 옮기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로 게데스, 무크타르 디아카비 같은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배제한 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리그에서도 도전에도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스페인 외부에서는 1000만 유로를 제안한 팀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이보다 낮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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