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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중요한 경기를 앞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에 이탈이 발생했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6일(한국시각)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탄다라 카이세타를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위원회는 현지 시각 오전, 브라질 도핑 관리위원회로부터 탄다라 카익세타가 반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출전 금지 징계를 알렸다. 검사는 7일 브라질 사콰레마 스포츠센터에서 훈련 중에 진행됐다. 그녀는 브라질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탄다라는 대한민국과 6일 오후 9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탄다라는 한국과 A조 조별리그 첫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10득점 1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배구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연맹은 탄다라가 이 시기를 겪은 것에 대해 유감이다. 우리는 도핑 검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탄다라는 32세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베테랑이다. 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4연패(2011~2014년)와 2016, 2017시즌 2연패 등 도합 6회 우승을 이끈 엄청난 기량의 선수이기도 하다. 팀 내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난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선 19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한편 탄다라 본인은 SNS를 통해 "우리는 변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론이 날 것이다. 모두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사진=탄다라 카익세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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