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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일본에 지고 미국에도 졌다, 7일 도미니카와 동메달 결정전 [올림픽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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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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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미국에 연달아 패한 한국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3,4위전 상대는 다시 만나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2차 준결승전에서 2-7로 패했다.

선발 이의리가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그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6회에만 4명의 투수가 나와 3명이 5실점을 합작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타선 역시 7안타 2득점에 그치면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야구 2연패를 노렸지만,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미국에 연달아 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도미니카는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미국에 1-3으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를 승리한 기억이 있다. 한국은 지난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를 ‘조 2위’ 자격으로 만나 4-3으로 승리했다. 당시 한국은 9회까지 1-3으로 끌려가다 9회말 3점을 대거 뽑아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결승전 진출 실패로 체면을 구긴 한국이 동메달 수확엔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과 도미니카의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7일 오후 12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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