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25%)보다 3%포인트 오른 28%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도 전주(19%)보다 3%포인트 상승한 22%로 2위를 유지했다. 두 사람 모두 일주일 새 3%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여야 지지층이 두 사람에게 결집해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해 1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4%,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 추미애 전 법무장관 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 등이었다.
8월 첫 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이 지사가 42%로 윤 전 총장(35%)에게 앞섰다. 다만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4%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선 37%로 이 전 대표(34%)에게 앞섰다. 2주 전 조사 때는 이 전 대표 42%, 윤 전 총장 34%였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48%, ‘잘못한 결정’은 23%, ‘모름·무응답’ 29%였다. 이번 4사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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