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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아카데미+마블이 뭉쳤다. 방탄소년단(BTS) 뷔와 ‘우가패밀리’가 ‘어벤져스들의 모임’으로 글로벌 팬들 사이에 화제다.
‘우가패밀리’는 그룹 방탄소년단 뷔를 비롯해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픽보이(Peakboy)로 구성된 연예계 절친 모임.
각자의 영역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멤버들은 최근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캡틴 마블2)’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화려한 면면이 더 주목 받고 있다.
‘우가패밀리’의 막내 뷔는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로 연일 K팝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9주 연속 1위에 올랐는가 하면 올해 3월 대중가수 최초로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맏형 박서준은 ‘더 마블스’ 캐스팅을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넷플릭스에서 초대박 흥행을 터트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뷔는 박서준의 부탁을 받고 ‘이태원 클라쓰’ OST에 참여해, 자작곡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가 118개국 아이튠즈 톱송차트 1위를 휩쓸며 이 부문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나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우식은 2020년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쓰는 중심에 섰고, 아카데미 신입회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이 작업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로 최우식과 뷔를 지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얼마 전 최우식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한여름 밤의 꿈’에는 뷔를 비롯 올해 제대한 박형식까지 ‘우가패밀리’ 전원이 참석해 우정을 뽐냈다.
그런가하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픽보이의 새 디지털 싱글 '교포머리' 뮤직비디오에도 다 함께 카메오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픽보이는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그 동안 협업한 뮤지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뷔와 작업한 ‘스노우플라워(Snow Flower)’를 꼽기도 했다.
우가패밀리에 대해 팬들은 “일부러 모으려고 해도 만들기 힘든 조합”, “대세 오브 대세 모임”, “그래미+아카데미+마블의 만남이라니!“, “서로 카메오 해주고 응원하는 모습 멋지다” 등의 반응으로 뜨겁게 응원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빅히트 뮤직, 그래미 아카데미 마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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