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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OTT 전문법인 ‘KT시즌’ 공식 출범… 초대 대표에 장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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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KT시즌의 장대진 초대대표.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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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 ‘KT시즌’은 공식 출범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OTT 공룡인 넷플릭스의 기세가 대단하고, 조만간 디즈니플러스도 상륙하는데다 국내 OTT사업자 경쟁마저 치열한 상황에서 KT시즌이 얼마만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시즌의 첫 수장으로 선임된 장대진 대표는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진두 지휘해 왔다. 작년부터는 KT그룹의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면서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과 그룹 콘텐츠 사업구조를 기획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TV(IPTV)를 선보인 KT는 최근 미디어 소비행태가 OTT로 빠르게 넘어감에 따라 그간 KT에서 제공해 온 OTT ‘시즌’을 KT시즌을 통해 별도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KT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의 컨트롤타워를 한다면, KT시즌은 KT그룹의 콘텐츠를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OTT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한다.

KT시즌은 우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콘텐츠 라인업을 탄탄히 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외부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제휴를 확대해 KT시즌 사업에 대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장대진 KT시즌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KT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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