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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백신허브 추진위' 출범…문대통령이 첫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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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비전 보고대회'…민간위원·기업 대표들 참석

연합뉴스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3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날 출범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겸하는 것이라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구상은 한국이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대규모 백신 생산 및 보급 기지로 자리잡는 동시에 국산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을 말한다.

관련 업무를 주도할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았지만 이날 첫 회의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고 임 부대변인이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한 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진전략을 보고한다.

이후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12명의 민간위원, 백신관련 국내 기업 대표들, 담당 부처 장·차관들이 토론한다.

청와대에서는 이태한 사회수석과 남영숙 경제보좌관 등 관련 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한국이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극복 및 전 세계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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