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왼쪽)씨와 , 이재명 경기지사/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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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은 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음주운전 관련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인정을 했다. 또 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서 범죄경력증명원을 분명히 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씨나 다른 후보들이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없다”며 “기본적으로 후보 검증의 시기에 모든 범죄경력증명원을 냈기 때문에 자료를 당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이 지사의 음주운전 재범 의혹을 제기하며 100만원 이하의 모든 범죄 기록을 공개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선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시스템에서 2016년 이후 기준에 따라 명확하게 해명해왔다. 그런데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특정 후보나 김부선씨가 하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현재 대선 경선 후보들이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 범죄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모든 범죄 기록을 공개하자고 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2004년 7월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낸 것만 공개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내 검증단 설치’를 요구한 것에 해선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자격과 능력에 대해서 검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9명 후보가 후보로 등록할 시기에 검증을 해서 기준으로 하자 이러면 타당한데 9명 후보가 등록을 하고 모든 증명서를 내서 통과를 했고 그에 따라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하는 이 시기에 와서 또 검증을 하자는 건 전형적인 네거티브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배우 김부선씨는 3일 페이스북에 “상대 후보들은 이재명 음주전과 기록을 시급히 찾아야 한다. 한 번은 이재명이 대리기사를 내 집에서 새벽에 부른 적이 있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 술도 다 깼는데 돈 아깝게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말하자 이재명은 한 번만 더 걸리면 면허취소된다고 한 적 있다. 이미 두 번이나 걸렸다고 했다. 이재명이 음주운전 전과 2회 이상이라는 거에 18조 건다”라고 했다.
4일에는 “상습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라며 “민사 재판부에 이재명 범죄 관련 전과기록일체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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