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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박수홍 측 "데이트 폭행? 전부 거짓..유튜버 고소"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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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데이트 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익명의 제보자들을 고소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고소 사실을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한 유튜버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며 이를 입증할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수홍은 허위 루머성 기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노 변호사는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 매체들은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팩트를 체크하는 노력도 없었으며 박수홍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형사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개그맨 박수홍과 관련된 이슈가 언급됐고, 한 유튜버는 제보 받은 메일의 내용을 공개했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났다고. 교제를 하는 과정에서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며 제보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는 "박수홍 본인이 여차하면 SNS에 바로 바로 해명하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반응 하는지 보겠다. 지금 박수홍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하는 것"이라며 "여기서 또 거짓말로 해명하다가 2차 폭로를 맞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하 박수홍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최근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1. 박수홍은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2.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습니다. 김용호 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3. 그 동안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노림수라고 여겨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및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도 우려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용호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박수홍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5. 아울러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 매체들은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팩트를 체크하는 노력도 없었으며 박수홍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형사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처럼 김용호 측의 근거 없는 주장을 기사화할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박수홍 측의 반론권을 보장해주실 것과 더불어, 김용호의 허위 주장을 확인 없이 옮겨적는 식의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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