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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음주운전 3번' 김현우, 잠재적 살인자 악플에 "제가 죽기를 바라나"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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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예비 살인죄로 불리는 음주운전으로 무려 세 번이나 적발됐다. 짝짓기 예능에 나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만큼 실망감과 질타는 더욱 컸다. 하지만 본인은 일반인라며 대중의 비난이 과하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신 김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잘못한 거 알겠고 평생 뉘우치고 살게요. 제발 그만해주세요. 저도 사람입니다. 제가 죽기를 바라는 건지 뭔지. 나름 저도 열심히 사는데요. 이제 선처 없을 것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죄송해요. 반성 많이 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잘못한 거 알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눈에 안 띄게 지내고 그러려고 하고 있어요. 가만히 있는데 그냥 놔두시면 안 될까요. 과분한 관심은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연예인도 공인도 아니에요. 일반 사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누리꾼은 “음주 운전자 잠재적 살인자. 진짜 조용히 좀 살아라. 대체 왜 이렇게 염치도 양심도 없고 뻔뻔함? 방송 나오면서 음주 운전하셔서 욕먹는 거 감수할 생각 안 하셨냐. 음주운전 세상에서 제일 혐오. 민폐 갑 범죄”라는 비난을 김현우에게 퍼부었다.

이에 분노한 김현우는 “잘못했다 해도 넌 끝. 경찰서에서 보자. 찾아낼게 너. 보자 얼굴. 한국이지? 너 꼭 보겠다. 난 널 고소할거야. 어디 두고 보세요. 잘못 건들였어 너”라며 “좀 열받네? 잘못했다 안 하면 찾아낸다 더”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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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현우는 지난 2012년 11월 음주운전으로 400만 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데 이어 이듬해 4월에 또 음주운전으로 8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과거를 숨긴 채 ‘하트시그널2’에 나왔다. 심지어 ‘하트시그널2’ 방송 중이던 2018년 4월,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지난 2019년 5월 김현우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1천만 원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피고인이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나 이번 사건과 간격이 있다. 피고인이 차를 팔았다니 운전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것. 3번의 음주운전 혐의에도 벌금형에 그친 셈이다.

징역을 면하고 반성 중이라는 김현우가 악플러들과의 싸움에선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2,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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