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의 요구에 또 침묵하고 있다. 암묵적 동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김여정이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가 됐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권 일각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김여정을 우리 국군통수권자로 모시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호찌민의 묘소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평양=AP/뉴시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압박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김여정의 요구에 또 침묵하고 있다. 암묵적 동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김여정이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가 됐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권 일각서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김여정을 우리 국군통수권자로 모시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김여정 하명법으로 불리는 대북전단금지법을 밀어붙이더니 지금 또다시 북한에게 아무 말 못하고 저자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보여주기 쇼밖에 되지 않을 임기말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기 위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 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훈련을 안 하는 군은 군이 아니다.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 우리의 안보를 버리면서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남 업무를 총괄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오후 담화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여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볼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촉구했다.
에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차근차근 남북 관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이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김 부부장은 '말장난에 이골이 난 남조선 당국자들', '태생적인 바보' 등 표현을 구사하며 우리측을 비난했었다. 김 부부장은 또 조국평화통일위원회·금강산국제관광국 폐지, 9·19 남북 군사합의 폐기 등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놨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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