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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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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주 연속 美 빌보드 '핫 100' 1위…"올해 최다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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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캡처 화면' / 빌보드, 하이브 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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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0주 연속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핫 100' 1위를 지키며 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3일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Butter'는 올해 8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를 제치고 2021년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다 7월 24일 자 차트에서 자신들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와 1위 '배턴 터치'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주(7월 31일 자) 차트에서 다시 'Butter'로 '핫 100'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최신 차트까지 연속으로 1위를 꿰찼다.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등 각종 수치를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두 곡으로 10주째 정상을 지키며 미국 내에서 압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Butter'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아홉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를 찍은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Butter'(9회), 'Permission to Dance'(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5회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방탄소년단은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1위에 올려놓으면서 1987-88년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고, 개인이 아닌 그룹으로는 62년 빌보드 역사상 유일하게 '핫 100' 차트에서 '핫샷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 이후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들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 '배턴 터치'를 달성하는 기록을 남겼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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