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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것마저 놓치면"...UECL 출전 앞둔 토트넘, 일부 팬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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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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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일정이 확정됐다. 북아일랜드의 란 FC 또는 포르투갈의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UEFA는 2일(한국시간)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UEFA UECL 플레이오프 대진의 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7위로 마친 토트넘은 UECL에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UEC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CL)에 뒤이어 3순위에 해당하는 유럽 클럽 대항전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AS로마(이탈리아), 바젤(스위스), 우니온 베를린(독일) 등의 클럽들이 출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토트넘은 란과 페헤이라의 경기 승리 팀과 맞붙는다. 3차 예선을 치르는 란과 페헤이라는 오는 6일과 13일 두 차례의 경기에 걸쳐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결정된다. 토트넘은 승리팀과 19일, 26일에 맞대결을 진행해 조별 리그 진출을 결정짓는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시 토트넘은 조별 리그에 진출해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한다. UECL 조별리그는 플레이오프 승자 22개 클럽과 UEL 플레이오프 탈락 10개 클럽을 합쳐 총 32개의 팀이 참가한다. UEFA는 UECL 조별 리그 추첨이 이달 말 27일에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자존심 회복에 성공해야 한다. 2018-19시즌 UCL 준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CL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UECL을 통해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플레이오프 일정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팬들은 SNS를 통해 "최상의 추첨이군, 북아일랜드의 란과 붙었으면 좋겠다", "최소한 불가리아 클럽은 아니네", "해리 케인이 있든 없든 반드시 우승하자!"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팬들은 "만약 우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 못한다면...", "여기서도 떨어지면 우린 망신을 당할 거야", "무슨 팀 인지도 모르겠네, 우리가 왜 여기 있을까"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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