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종합 렌털 기업 롯데렌탈이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롯데렌탈은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털 등 모든 렌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털 기업이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털 국내 1위 사업자다. 또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신차장 다이렉트', 소비재 렌털 서비스 '묘미' 등을 운영 중이다.
주요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 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
각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 2조2천52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천889억원으로 8.1% 늘고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49.1% 증가했다.
앞으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기술 투자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은 1천442만2천주다. 희망 공모가는 4만7천원∼5만9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6천778억원∼8천509억원이다.
오는 3∼4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9∼10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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