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난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사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년 대선을 위해 지사직에서 사퇴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나는 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책임을 버리지 않겠다"고 글을 썼다.
그는 "월급만 축내며 하는 일 없는 공직자는 하루 빨리 그만두는 게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러나 할 일을 해 내는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 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1/사진=뉴스1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난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사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년 대선을 위해 지사직에서 사퇴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나는 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책임을 버리지 않겠다"고 글을 썼다.
그는 "월급만 축내며 하는 일 없는 공직자는 하루 빨리 그만두는 게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러나 할 일을 해 내는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 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를 향해 "공직을 책임이 아닌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공무 때문에 선거 운동에 제약이 크다"면서도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존재"라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날 원 지사는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에 나서 도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퇴한다면 도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느냐는 비판에 그는 "오히려 지사직을 유지하며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반박했다.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며 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이 지사를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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