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SON-트라오레 양날개 출격하나...토트넘, 영입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과 아다마 트라오레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윙어 트라오레에게 관심이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트라오레와 재회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날개에서 뛸 파트너를 두고 고심에 빠져있다. 기존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과 더불어 올여름 영입에 성공한 브라이언 힐이 후보다. 다만 손흥민만큼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모우라, 베르바인은 최근 2시즌 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힐은 기대주이긴 하나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누누 감독은 프리 시즌을 통해 기량 점검에 나서고 있다. 전방 톱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했으며 모우라와 베르바인을 양쪽 윙어로 기용 중에 있다. 모우라, 베르바인은 3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어느 정도 신임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확실한 카드가 필요한 누누 감독이다. 이에 옛 제자인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여름 영입 타깃으로 트라오레를 올려놓았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에게 제의가 온다면 팔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적료는 리버풀이 디오고 조타에게 지불한 4,500 파운드(약 720억 원)와 비슷한 정도를 원한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대표적인 스피드 레이서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벗겨내곤 한다. 더불어 다부진 피지컬과 폭발적인 쇄도 능력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곤 했다.

2019-20시즌에는 EPL 37경기 4골 9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트라오레다. 다만 지난 시즌엔 최악의 결정력과 더불어 폼 하락을 보였고, 2골 3도움에 그치긴 했다. 그래도 트라오레의 활용법을 아는 누누 감독이 존재하기에 합류만 하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트라오레를 향한 관심은 토트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도 트라오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트라오레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울버햄튼 역시 적절한 오퍼만 들어온다면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