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일본 현지 매체도 한국 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33)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파죽의 3연승(1패)을 질주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 '더다이제스트'는 1일 김연경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했고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베테랑 여제 김연경은 일본의 집요한 수비에도 분투를 펼치며 30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한국 배구계의 여제로 불린다"면서 "김연경은 이런 칭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고 일본 격파의 승인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매체는 김연경의 말을 인용해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그것도 일본을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마지막에는 팀워크가 빛났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역전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일본도 수비가 철저했다. 다만 우리는 상대에게 매치포인트를 내주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 팀워크를 믿었고 마지막에 연속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5세트 12-14 벼랑끝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매체는 나카타 구미 일본 배구팀 감독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일본은 승리에 근접했는데 이기지 못했으니 당연히 그런 기분이 들 것이다. 한편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한 한국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전원이 코트 중앙에서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매체는 재차 김연경을 치켜세웠다. 매체는 "일본은 예선 최종전인 도미니카공화국전까지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이들을 가로막은 건 한국의 절대 에이스 김연경이었다"라고 칭송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