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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는 형님’ 안재모→장세진, 인기 ‘재주행’ 야인시대 주역 등장…종로 건 한판 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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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야인시대'의 주역들이 등장해 드라마를 재조명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야인시대’ 주역 안재모, 박준규, 박동빈을 전학생으로 맞은 형님학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두한 역으로 유명한 안재모는 “그 당시 시청률이 어땠냐”는 질문에 “평균 57%, 구마적과의 싸움 장면은 분당 최고 한 64%정도 나왔다”고 말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방송 시간에 나가서 소주 먹었다”며 “드라마 보느라 밖에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웃는 여유를 보였다.

“20년 전 작품인데 아직도 인기가 있잖아, 실감해?”라는 이수근의 말에 안재모는 “요새는 초등학생도 알더라고“라며 “우리 딸 친구가 ‘너네 아빠 김두한?’이라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장훈은 “재모가 김두한을 못 할 뻔 했다던데?”라고호기심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처음에 캐스팅이 돼서 1년동안 액션스쿨에서 몸도 만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런데 자꾸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려오는 거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디 국장 선에서 밀어서 김두한 역을 누구한테 준대. 나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스타한테”라며 “그때 스트레스 때문에 잠이 안 왔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재모는 “지금은 돌아가신 감독님이 날 끝까지 밀어 주셨다”며 “감독님이 종방연 때 ‘내가 안재모 한다고 했을 때 다 반대했지? 안재모가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말씀하셨다”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모두 “나중에 김영철 배우로 바뀌는 건 알고 있었어?”라고 궁금해 했다. “원래 계약상 50부 출연하는 걸로 되어있었다”는 안재모의 말에 박준규는 “안재모에서 바로 영철이 형님으로 바뀌었잖아”라며 “너무 세월을 좀 갑자기…”라고 말했고 공감한 형님들은 “맞아, 갑자기”라며 공감한 듯 폭소했다.

박준규는 “20대 초반인 안재모에서 40대인 영철 형님으로 넘어가서 다들 놀랐지만 우리 배우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고 서장훈은 “그래도 (김영철 씨가) 처음에는 약간 젊게 스타일링 하시고 나왔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야인시대’ 팬이 선정한 싸움 순위를 보며 “내가 왜 저 순위야?”라고 발끈하는 ‘과몰입’으로 웃음을 준 ‘야인시대’의 주역 3인방은 문영철 역의 장세진이 가세한 ‘종로파’로 변신해 이수근이 이끄는 형님학교 ‘양평파’와 종로를 건 대결로 웃음을 선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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