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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확진 또 1만명대…스가 “올림픽 원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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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 시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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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만명을 넘었다.

30일 NHK방송 기준(오후 8시30분)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7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699명) 1만 명 선을 처음 넘어선 데 이어 이틀째 1만 명대가 유지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1만4777명으로 늘었고, 총 사망자는 이날 9명 추가돼 1만5197명이 됐다.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도쿄도는 이날 3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째 3000명대를 이어갔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저녁 관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스피드(속도)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사태가 최후라는 각오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막을 올린 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외국 선수단이) 공항 입국 때에 일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등 확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것(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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