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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재] 인터풋볼 'Inter뷰'

[Inter뷰] 충남아산 '스피드레이서' 김인균,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 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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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FC의 미드필더 김인균은 프로 2년차 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리그에서 주목받는 '유명 선수'는 아니지만 1년, 2년 내에 전성기를 맞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도 가지고 있다.

김인균은 청주대학교를 거쳐 지난 2020시즌 충남아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팀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첫 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쳤다. K리그2 12경기에 나섰고 FA컵까지 총 13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올 시즌은 완전히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미 K리그2 19경기를 소화하며 지난 경기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강점인 빠른 발을 이용해 4골 1도움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팀 사정에 따라 궂은 일도 도맡아 하고 있다. 김인균은 대학 리그에서 한 시즌 15골도 기록한 윙포워드였지만 지금은 윙백에서 팀을 돕고 있다. 팀 윙백을 맡았던 이은범이 다치면서 빈 자리를 채워야 했고 그 역할을 김인균이 맡았다. 축구공을 찬 뒤로 처음 보는 포지션임에도 큰 무리 없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2년차. 이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김인균을 '인터풋볼'이 만났다. 그의 2년 간 프로생활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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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MF 김인균과 인터뷰]

-프로 2년차. 아직 모르는 팬들이 많다. 본인은 어떤 선수인가.

달리기 빠른 선수다. 발 빠른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대학 시절에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지금은 윙백으로 뛰고 있는데, 적응이 어렵진 않았나.

(이)은범이 형이 다치고 감독님께서 그 자리에 넣어 주셨다. 처음에는 내가 수비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유)준수 형, (한)용수형, (최)규백이 형이 잘 도와줘서 적응하고 있는 거 같다. 수비 위치 잡는 부분이나, 대인 방어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대학 시절에 골도 많이 넣는 선수였다. 이번 시즌에도 4골 1도움이다. 득점 비결이 있나.

딱히 비결은 없는 거 같다. 초반에 득점 생각없이 뛰었는데 내 앞에 공이 와서 쉽게 넣었다. 오히려 득점을 많이 생각하다보니 더 잘 안나오더라. 찬스가 나면 꼭 하나씩 넣는다고 감독님이 이야기해 주셨다. 그런 찬스를 잘 살려야 할 거 같다. 득점 타이밍은 알 거 같다. 특히 (박)세진이형과 크로스 타이밍이 잘 맞는다. 어떤 크로스 타이밍 때 들어가야 하는지 느낌은 알 거 같다.

-올 시즌이 프로에서 두 번째 해다. 대학 시절과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나.

힘, 스피드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난다. 그 중에서도 선수들의 스피드가 가장 다른 거 같다. 외국인 선수들도 있고 빠른 선수들도 많다. (팀에서 달리기는 몇 등인가) 5등 안에는 드는 거 같다. (박)민서도 있고 (이)승재도 빠르다. 알렉스, 세진이 형도 다 빠르다. 나는 그냥 뛰는 건 자신있는 편이 아니다. 공을 치고 달리는 게 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발전시켜야 할 부분은 어떤 건가.

좁은 공간에서 볼 터치나 체력적으로 더 강해져야 할 거 같다. 가장 힘든 순간은 80분 이후에 리드를 지켜야 할 때다. 상대가 밀고 올라올 때 그 때가 가장 힘들다. 그래도 이번 시즌을 더 많이 뛰었지만 아직 힘들진 않다. 회복 훈련을 잘 시켜주신다. 개인적으로는 골을 더 넣고 싶다. 그러나 득점이 안 터지는 부분이 욕심을 내서 그런 거 같다. 팀 플레이 위주로 하다보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초반처럼 조금 내려놓고 기회를 잡겠다.

-아직 어린 나이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누군가.

롤 모델은 딱히 없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경기 영상을 많이 본다. 그의 마무리 능력을 닮고 싶다. 양발을 잘 쓰진 못한다. 왼발은 주발인데 오른발은 정말 못 쓴다.(웃음)

-지금 팀 분위기면 어디까지 올라갈 거 같나. 감독님께서는 어떤 점을 많이 강조하시나.

지금 팀 분위기면 5, 6위까지 올라갈 거라고 본다. 감독님께서 정신력을 가장 강조하신다. 전술, 기술도 다 중요하지만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신다. 그걸로 이긴 거 같다. 우리는 그거만 되면 이길 수 없는 팀이 없다고 하셨다. 그렇게 마음먹고 하면 지진 않는 거 같다.

-박동혁 감독과 케미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만큼 내가 잘 해야 한다. 의리도 있으시도 정도 많으시다.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뭐라고 하실 때는 해주신다. 우리 케미(?)도 나쁘지 않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

원래는 없었는데 골을 넣으면서 목표가 생겼다. 골과 도움을 합쳐서 10개 정도는 만들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내년, 내 후년에는 전성기를 맞고 싶다. K리그에서 이름을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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