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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프레이저-프라이스, 10초84…전체 3위로 100m 준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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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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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사상 첫 3회 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0m 예선에서 10초84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5조에서 출발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60m 지점부터 조 1위를 확신하며 스피드를 줄였습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여자 1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7년 8월 아들 지온을 얻은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100m에서 10초71로 우승했습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당시 "임신 소식을 듣고 '이제 나도 선수 생명이 끝나는 걸까'라는 두려움에 펑펑 울었다"라고 털어놓은 뒤 "하지만 나는 다시 트랙으로 돌아왔고, 출산 후에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021년을 시작하며 "나는 이제 나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힌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해 6월 시즌 최고이자, 역대 선수 기준 2위인 10초63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마지막 올림픽에서도 여자 100m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사상 최초로 3회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여자 100m 예선 전체 1위는 10초78의 아프리카 타이기록을 작성한 마리-호세 타루(코트디부아르)가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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