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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미우새' 시청자를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수홍은 30일 인스타그램에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 7개월이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아내와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라며 SBS '미운 우리 새끼' 시청자의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수홍은 28일 반려묘 다홍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라며 결혼을 알렸다.
박수홍의 여자친구는 1993년생 비연예인으로 박수홍과는 23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운우리새끼' 애청자 일부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수홍은 '미우새'에 어머니와 함께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출연했다. '미우새'의 시작부터 자리를 지켜온 박수홍은 친형과의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지난 4월 하차했다.
박수홍은 어머니의 걱정을 사는 '노총각'으로 매회 등장했다. 박수홍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클럽을 다니는 '철없는 싱글남'으로 묘사됐고, 어머니는 출연하는 여성 패널들을 '며느릿감'으로 찍기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렇게 결혼 생각 없어보이더니", "'미우새' 왜 출연한 거지?", "거짓 방송 아닌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에 대한 고민과 '노총각', '싱글남'의 일상을 담았던 프로그램이기에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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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수홍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2018년 12월 소개로 만나 변한 해의 수가 4년이지만 디데이로 보면 972일 2년7개월 이네요. 햇수얘기로 많은 혼동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아내와 는 2020년부터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쯤 미우새에서 제 모습을 자주 보기가 어려우셨을겁니다.
부디 미우새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아내를 만나기 전 미우새에 비춰졌던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박수홍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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