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72명은 이날 성명에서 “거대 집권 세력에 맞서 확실하게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열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 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정우택(충북 청주 흥덕)·신상진(경기 성남 중원)·주광덕(경기 남양주병)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전 의원, 함경우(경기 광주갑) 전 조직부총장, 김병민(서울 광진갑) 전 비상대책위원 등 윤 전 총장 캠프에 참여한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4년은 고통과 절망의 시간이었다”며 “정권 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한 플랫폼에서 범야권 주자들이 모여 축제 같은 경선을 벌여야 한다”고 했다.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한 원외 위원장은 “당직을 맡고 있거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등에 참여한 일부 원외 위원장들은 뜻을 같이 함에도 성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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