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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韓 언론, 평창과 비교하며 세탁문제 지적"... '韓 언론의 인상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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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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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도쿄올림픽이 골판지 침대에 이어 세탁물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수용 인원에 비해 세탁 시설이 적어 세탁물을 회수하기까지 오래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럭비 대표팀 선수 코디 멜피는 최근 자신의 틱톡을 통해 선수촌 욕실에서 직접 빨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욕조에 세탁물을 넣고 발로 밟아 빨래를 한 뒤, 세탁물을 베란다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멜피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멜피는 “세탁물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고? 직접 하면 된다”며 “어떤 세탁물은 되찾는 데 5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미국 및 각 국 언론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일본 매체는 한국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더 다이제스트는 "한국 언론이 세탁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낮은 천장-골판지 침대 문제 제기에 이어 세탁물 문제도 꼬집었다. 특히 세탁물 분실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탁물 분실로 인해 고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을 구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은 자국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과 비교하고 있다. 평창에서는 선수들이 자유롭게 세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외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지만 결국 한국 언론만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불만도 가득하다.

한 네티즌은 "언론의 인상 조작이다. 좋은일이 90%고 나쁜일이 10%라면 그 10%를 대다수 인것처럼 이야기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평창 올림픽과 비교는 어렵다. 평창 올림픽 때는 코로나19 시대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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