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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골드컵 리뷰] 미국, '초청국' 카타르에 1-0 승리...'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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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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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미국이 카타르를 꺾고 골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결승전에서 카타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결승에 진출, 멕시코-캐나다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호페, 다이크, 아리올라, 리젯, 아코스타, 부시오, 바인스, 로빈슨, 샌즈, 무어, 터너가 선발 출격했다.

카타르는 5-3-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아피프, 알리, 하템, 부디아프, 알하이도스, 아흐메드, 하산, 쿠키, 알라위, 미구엘, 바샴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짧은 패스와 함께 볼 점유율을 챙기며 카타르를 압박했다. 반면 카타르는 롱볼을 활용해 전방의 아피프와 알리에게 볼을 전달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양 팀은 치열하고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카타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알리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미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전개된 슈팅이 바샴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세컨볼을 아리올라가 처리하려 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카타르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9분 아피프가 좌측면을 허물며 카타르의 공격이 전개됐다. 이후 페널티박스 중앙에 있던 하템이 볼을 받아 슈팅하려 했지만 발끝에 닿지 않으며 좌절했다. 전반전은 카타르의 공격이 조금 더 날카롭게 전개됐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미국과 카타르는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카타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아피프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카타르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카타르의 주장 알하이도스가 자신 있게 슈팅했지만 볼은 크로스바 위로 뜨며 좌절했다.

분위기를 내준 미국은 후반 18분 롤단, 캐논, 자르데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카타르 또한 압둘살람과 문타리를 넣으며 맞대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으며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선제 득점은 미국이 터뜨렸다. 후반 41분 상대 후방 빌드업을 차단한 뒤 미국의 역습이 전개됐다.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조아키니가 중앙으로 연결했고, 볼을 이어받은 자르데스는 침착히 밀어 넣으며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는 실점 이후 엘딘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미국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카타르(0) : -

미국(1) : 기야시 자르데스(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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