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동거설'을 다룬 열린공감TV를 두둔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동거설'을 보도한 매체를 두둔하고 나섰다.
최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열린공감TV 보도 내용은 대권후보 검증보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에서 해당 방송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방송수익만을 노렸다며 지적한 데에 관해서는 "열린공감TV는 민주당 대권후보 측으로부터도 제소당한 바 있다"며 "윤 전 총장 측의 정치적 이해관계 운운은 뭔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언론이 열린공감TV의 보도 내용을 외면한 채 윤 전 총장측 반발을 앞다투어 보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 2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희 씨와 양모 변호사의 혼전 동거설을 주장하며 94살인 양 변호사 어머니의 인터뷰를 근거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양 변호사는 28일 어머니의 치매 진단서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94세 우리 어머니가 지금 이 시대에 무슨 역할을 할 수 있길래 치졸한 흑색선전에 끌어들이냐"며 "방송 내 대부분의 질문이 유도 방식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역시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이사와 강진구 기자, 보조진행자, 카메라 감독 4명을 형사고발하며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 인턴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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