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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金 싹쓸이 도전은 ing…남녀 에이스 김우진·강채영, 무난하게 16강행[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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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 8강전 인도와 경기에서 한국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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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금메달 싹쓸이를 향한 한국 궁수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남자 양궁 에이스인 김우진(29·청주시청)은 28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머처시 러슬로 벌로그흐(헝가리)를 세트포인트 6-0(27-26 27-25 29-24)으로, 32강에서 피에르 플리옹(프랑스)을 6-2(27-26 27-29 28-27 29-27)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강채영(25·현대모비스)은 에스피노자 몬테로스(에콰도르)를 6-0(29-22 27-20 28-24)으로 가볍게 눌렀다. 32강에서는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7-1(27-26 29-28 29-29 28-24)로 잡고 16강에 안착했다.

두 선수는 남녀부의 기둥이다. 김우진은 세계랭킹 6위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지난 10여년간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은 부동의 에이스다. 지난 리우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32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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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벨라루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한국 강채영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도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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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은 세계랭킹 3위의 강자로 여자부 맏언니다. 올림픽 경험은 없지만 올림픽과 비슷한 성격의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강채영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 차원 높은 무대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바라고 있다.

마침 남녀부 개인전에서는 막내인 김제덕과 장민희가 조기 탈락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32강에서 레이스를 마감했다. 개인전 금메달을 이제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대해야 한다.

김우진과 강채영이 생존한 만큼 한국은 지난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싹쓸이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혼성전,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이제 개인전만 남겨놓고 있다. 김우진, 강채영뿐 아니라 오진혁, 안산도 29일부터 개인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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