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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빙 레전드' 방탄소년단, 미국 이어 일본에서도 낭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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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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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미국 빌보드에서 두 번째 '바통 터치'에 성공하며 9주 연속 1위를 지킨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도 연이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버터(Butter)'가 31일자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버터'는 지난 24일자 차트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밀렸으나 일주일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여덟 번째 1위 고지를 밟았다.

두 번의 '바통 터치'로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썼다.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한 뒤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미국에서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도 호성적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28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일 자, 집계 기간 7월 19~25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 TOP3를 휩쓸었다. 2주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 1~3위를 휩쓴 방탄소년단이다.

먼저 '퍼미션 투 댄스'가 주간 재생수 1557만8772회로 2주 연속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에 올랐다.

'주간 스트리밍 랭킹' 2위 역시 '버터'였다. 특히 '버터'의 이번 주간 재생수는 1342만3093회로 지난 5월 31일 자 랭킹에 신규 진입한 이후 10주 연속 주간 재생수 1000만 회를 초과했다. '버터'의 누적 재생수는 1억5615만8017회다.

3위는 지난해 8월 공개된 '다이너마이트'였다. 1년이 지나도록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다이너마이트'는 주간 재생수 700만8783회, 누적 재생수 3억9300만5393회로 4억 회 재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총 5곡에 대해 신규로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인증을 받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에 따라 실버(3000만 회 이상),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한다.

28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6월 인증 작품 명단에는 5개의 방탄소년단 노래가 이름을 올렸다.

2019년 4월 발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2018년 8월), 일본 오리지널곡 '필름 아웃(Film out)'(2021년 4월), '버터'(2021년 5월)가 각각 5000만 회 이상의 누적 재생수로 '골드' 인증을 얻었다. 2015년 4월 공개된 '화양연화 pt.1'의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는 누적 재생수 3000만 회 이상으로 '실버' 인증 작품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일본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의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2020년 7월)를 포함, 올 들어 벌써 6곡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음반의 누적 출하량으로도 일본 레코드협회의 '밀리언' 인증(7월 9일 발표)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6월 16일 발매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가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올해 일본 레코드협회 '밀리언' 인증을 받은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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