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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현지 매체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영건 강백호(22)와 원태인(21)을 조명했다.
미국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이 다시 우승을 위해 출격한다. 13년이 지난 현재 당시 금메달 주역은 김경문 감독, 김현수, 오승환까지 단 3명 뿐이다"라며 한국 대표팀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매체는 사령탑 김경문 감독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20년 동안 인정을 받는 감독이다. 2008 올림픽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끌었고 KBO리그에서 15시즌을 보냈다. 한국시리즈도 4차례 경험했다"면서 "김경문 감독의 팀은 수비에 대한 기초가 튼튼하다.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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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김현수, 황재균, 오승환, 강백호, 원태인을 한국의 핵심 선수들로 꼽았다. 특히 매체는 대표팀의 신성에 관해 "강백호는 KBO리그에서 타율 0.395 10홈런 61타점 OPS 1.071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원태인은 10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에 올라있고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며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라고 주목했다.
매체가 눈여겨본 한국의 강점은 타격이다. 매체는 "이전 국제 대회에서 한국의 강점은 마운드였지만, 이번에는 타격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김현수, 황재균, 양의지, 강백호, 이정후, 오재일은 훌륭한 컨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 투수에 위협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투수진은 과거 명성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 매체는 "오승환을 제외하면, 어린 투수들이 많고 원태인이 가장 돋보인다. 좌완 베테랑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이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뒀으나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후계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원태인이 선봉에 나서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투수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선발에서 김민우와 박세웅, 불펜에서 오승환과 조상우가 포진되어 있다"라며 불안한 부분을 꼬집었다.
끝으로 매체는 "한국은 국제 대회에서 항상 위협적인 존재다. 투수진에 물음표가 붙지만, 타격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깔끔한 수비를 펼친다면 메달을 목에 걸 기회가 있다"라며 키포인트들을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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