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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수사 윤석열 맹공 “반인륜 가족파괴 파렴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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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민주공원 추모공간에서 참배 하고 있다./부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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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 딸의 고교동창이 증언을 번복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일제히 공격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법정에 설 사람은 헌법파괴자 윤석열”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부로 윤석열 전 총장을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대통령이 되기 위해 조국 전 장관 가족을 파괴한 파렴치범, 조국 가족을 잡기 위해 딸 친구 가족까지 협박한 반인륜 가족파괴범으로 규정한다”며 “윤석열 검찰은 조국을 잡기 위해 장씨(조국 딸 친구) 가족을 출국금지하고 총 11번이나 조사했다. 또 하나의 가족 인질극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장씨의 허위 증언을 받으려고 어떤 협박과 위증교사를 했는지, 법무부는 즉시 감찰에 착수하고, 공수처도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한 정치검찰의 권력욕을 위해 조국 가족뿐만 아니라 증인 가족까지 파탄 낸 썩은 검찰을 솎아내지 않는다면 검찰의 정의도, 사법의 공정도 이 땅에서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비록 법적 탄핵에는 실패했지만, 저 김두관은 헌법파괴, 반인륜적 가족파괴범 윤석열을 정치권에서 몰아내기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겠다”고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이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무리한 기소를 어떻게든 밀어붙이기 위해 또 다른 가족을 인질로 잡고 청년에게 거짓증언을 강요한 것”이라며 “2019년 대한민국의 검찰이 이랬다는 것, 충격적이고 참담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공평무사해야 할 수사권을, 위증교사와 직권남용, 협박의 도구로 전락시킨 사람은 누구인가? 대체 윤석열 검찰은 무엇을 위해 젊은이에게 친구를 배신하라고 했던 것인가?”라며 “그랬던 윤석열씨가 야권의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현실이 기괴하다. 위증을 강요한 그 입으로 어떻게 정의를 말하고,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바란단 말인가? 윤석열씨는 국민과 조 전 장관, 장씨의 가족에게 사죄하고 거취를 결단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각본의 가족 인질극이 양심고백에 의해 조기종영됐다”라며 “검찰은 즉시 감찰에 착수하고, 공수처도 관련자 수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의 위증교사와 권력남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독직 폭행만 범죄가 아니라 독직 협박도 형법상 범죄로 추가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검찰에 의해 날조된 진실 앞 힘겨운 투쟁이 국민의 몫이 돼야 하느냐”고 했다.

장씨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와 관련해 “비디오 속 여학생의 정체는 조 전 장관의 딸이 맞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앞서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에서는 조 전 장관의 딸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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