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2020 도쿄올림픽 기간에 운영하는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내 대한민국 대중문화 콘텐츠 부분에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2곡의 뮤직비디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팀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홍보,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목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현장에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현 중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사상 최초로 준비한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VR전시관에서 상영되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태극전사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팀코리아하우스 VR전시관은 K-Sports존, K-Culture존, K-Travel존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포츠 팬이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응원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팀코리아하우스 K-Culture존에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브레이브걸스, 마마무, 오마이걸, 아스트로, 에이티즈 등 유명가수들의 릴레이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가동된 팀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폐회일인 오는 8월 8일까지 운영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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