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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팬 인증을 한 올림픽 스타들을 위해 직접 화답을 보낸 아이돌 스타들이 화제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뷔는 자신의 팬으로 알려진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에게 "화이팅"이라는 댓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든 이모티콘을 이용하여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댓글은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신유빈 선수가 "경기 전에 방탄소년단 신곡을 자주 듣는다"고 말하는 방송 화면 캡쳐가 올라온 데 달렸다.
27일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에 패하며 개인전을 마감한 신유빈은 뷔의 응원메시지를 봤다고 밝히며 또 한번 팬 인증에 나섰다. 신유빈은 "개인전 앞두고 있어 자랑도 못했는데 이제 '쩔어'를 들으면서 자신감 찾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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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 여자탁구의 '막내 에이스'로 꼽힌 신유빈은 24일 58세의 룩셈부르크 대표 니시아리안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일찍이 방탄소년단 팬임을 밝힌 신유빈은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가방에 달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의 사인 앨범을 받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나는 성덕(성공한 덕후),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룹 마마무도 올림픽 경기에서 직접 팬 인증을 해준 국가대표 양궁선수 안산을 마마무 콘서트에 직접 초청했다.
지난 26일 온에어된 네이버 NOW. 라이브쇼 '스튜디오 문나잇'에서 안산 선수를 언급한 마마무는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초대를 해드리고 싶다. 누군가에게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꼭 초대장을 드리겠다. 아니면 저희가 어떻게 해서든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오프라인 콘서트를 하면 꼭 모시고 싶다"며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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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일본에서 해당 방송을 시청 중이던 안산은 개인 SNS 스토리에 "사랑해요. 스튜디오 문나잇 최고"라는 글과 함께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 마마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안산은 경기복에 마마무 응원봉 뱃지를 달아 팬임을 알렸고, 이에 마마무 멤버 솔라가 개인 SNS에 "안산님 한국 오면 들튀각(들고 튀겠다)"이라는 글과 함께 양궁 금메달을 축하했다.
이에 안산은 "눈물이 좔좔 흐른다"며 "진짜 너무 사랑하고. 뱃지 아마 17년부터 달려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신유빈은 2회전에서 58세의 베테랑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에 극적인 역전승을 낚아 화제를 모았다. 27일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에 패하며 32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
안산은 지난 24일 김제덕과 함께 출전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 날 여자단체전에서도 강채영, 장민희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오는 30일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다.
[사진 =신유빈, 안산 SNS, 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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