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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펑펑 울어버린 김서영 "마음처럼 되지 않아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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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서영이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준결승 2조에 출전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이동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1.07.27.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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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서영(27·경북도청)은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을 마친 뒤 눈물을 쏟아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믹스트존에 들어서면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취재진의 부름에 멈춰섰지만, 김서영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주저앉아서 흐느끼기도 했다.

김서영은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1초3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조 7위로 레이스를 끝낸 김서영은 전체 16명 중 12위에 머물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김서영의 개인혼영 200m 최고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당시 수립한 한국기록인 2분08초34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면 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결승 무대도 밟지 못했다.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도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배영 등 다른 종목 출전 자격을 갖추고도 개인혼영 200m에 집중했기에 김서영으로서는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1분 여 동안 눈물을 쏟아내던 김서영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오늘 경기를 뛰기 전까지 솔직히 자신있었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며 "100m까지는 처음부터 자신감 있게 가려고 했고, 그렇게 했다. 하지만 그 후에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순서로 50m씩을 헤엄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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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서영이 27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 준결승 2조에 출전해 패드를 터치한 뒤 기록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2021.07.27.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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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결승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서영은 100m 지점까지 1위로 통과했지만, 세 번째 평영 구간에서 5위로 밀려난 뒤 최종 조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서영은 "어제 예선과 오늘 경기를 뛰면서 확실히 그동안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심 3m의 수영장에서 헤엄친 것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로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서영은 "아쉽게 마무리 돼 많이 속상하다. 마음처럼 경기가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여러 제약 속에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김서영은 이를 핑계대지 않았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같은 입장이다. 그런 부분에는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김서영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을 모두 마무리했다. 아직 경기는 남아있다. 그는 28일 오후 열리는 여자 계영 800m 영자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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